올 흥행영화 작품성 1위는 ‘왕의 남자’… 2위 ‘괴물’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 중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왕의 남자’가 꼽혔다.

SBS ‘뉴스엔조이’와 영화 포털 ‘시네티즌’은 10일 전국 성인남녀 693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올 흥행영화는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왕의 남자’ ‘괴물’ ‘타짜’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8.6%가 ‘왕의 남자’를 작품성 1위로 꼽았고,한국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괴물’은 25.1%,타짜는 10.6%였다. 4위는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9.3%)와 공지영 소설을 바탕으로 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9.3%)이 함께 차지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호남에선 ‘왕의 남자’,수도권·부산·경남에선 ‘괴물’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왕의 남자’가 1위였고,괴물은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조사의 표집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은 ± 3.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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