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5인조 그룹 빅뱅의 첫 정규앨범이 22일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이사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빅뱅이 22일 첫 정규앨범 '빅뱅 2007 VOL 1'을 발표하고, 1월부터 관련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앨범 수록곡에 대해서는 "타이틀곡은 '더티 크래시(Dirty Crash)'이며 돈 때문에 인생과 꿈을 바꿔버리는 현실을 풍자한 노래"라면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와 신곡은 30일 빅뱅의 콘서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빅뱅 단독 콘서트 실황 DVD를 제작해 내년 2월께 출시할 것"이라며 "빅뱅의 연습과정과 공연장에서의 뒷이야기를 담는다"고 덧붙였다.
작사ㆍ작곡 실력을 갖춘 빅뱅은 데뷔 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첫 팬사인회에 3천 명의 인파를 모아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3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양 이사는 최근 장염을 앓은 세븐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라 당분간 드라마 촬영에만 충실할 예정"이라며 "4집 활동은 이달 말까지로 한정했으며, 내년 4월 4집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효리ㆍ이준기 등과 함께 삼성전자 애니콜 CF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인 박봄에 얽힌 에피소드도 전했다.
양 이사는 "박봄은 3년 동안 오디션에서 번번이 떨어뜨렸지만 계속 YG의 문을 두드려 어렵게 연습생이 됐다"면서 "순수하고 착하지만 고집불통의 노력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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