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기획시리즈 새출발

금호아트홀을 대표하는 시리즈인 금요스페셜 콘서트와 영재 콘서트, 영아티스트 콘서트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출발한다.

특히 5-6일 열리는 각 시리즈의 오프닝 공연에는 금호아트홀이 자신있게 내놓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겸한 금요스페셜 시리즈(매주 금요일 오후 8시)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손열음(20)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10월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로 유학한 이후 국내에서 갖는 첫 독주회. 드뷔시의 전주곡 1권 전곡과 쇼팽의 왈츠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3만원.

6일 오후 3시 열리는 금호 영재 콘서트(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15)가 꾸민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의 장녀로 1999년 오디션을 통해 역대 최연소 서울시향 협연자로 선발됐다. 2004년에는 아스펜 음악제 협주곡 부문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베토벤 바이올린소나타 3번, 슈베르트 바이올린소나티나 1번, 비에니아프스키 '구노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같은 날 오후 8시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매주 토요일 오후 8시)의 오프닝 공연은 피아니스트 장성(20)이 맡는다. 중앙 콩쿠르, KBS 신인음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기대주.

하이든, 쇼팽, 스트라빈스키, 크라이슬러 등을 연주할 예정. 전석 1만원. ☎02-6303-19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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