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립영화계 최대 화제작 '후회하지 않아'(감독 이송희일, 제작 청년필름)의 이영훈이 엄정화, 엄태웅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영훈은 최근 심엔터테인먼트(대표 심정운)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후회하지 않아'는 남자 동성애 영화. 이영훈은 이한과 함께 슬프고도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이송희일 감독의 '굿 로맨스'로 데뷔한 그는 '후회하지 않아'에서의 호연으로 지난해 12월 제26회 영평상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단숨에 영화계에서 주목하는 기대주로 떠오른 것.
심엔터테인먼트는 31일 "현재 이영훈에게는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차기작에서는 동성애자로 나왔던 전작과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고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엄정화와 엄태웅을 비롯, 김윤석 강성진 유건 김남진 임정은 서영희 등이 소속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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