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이효리?… 이번엔 통할까

이효리 주연의 단막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감독 차은택·제작 엠넷미디어)을 통해 국내 톱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동건,정준호,이범수,하석진,정운택,정철 등 최고 스타들의 출연이 확정된 것.

이효리의 소속사이자 제작사인 엠넷미디어측은 “주로 섹시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이효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막극임에도 평소 대인관계가 좋은 이효리가 주연이라는 얘기에 국내 톱스타들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효리에게 러브 콜을 보내며 삼각구도를 그릴 두 배우는 이동건과 정준호다. 이효리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가수 지망생을 연기한다. 오는 3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시작,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엠넷미디어측은 또 “현재 이효리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연기와 안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조만간 드라마를 방영할 방송사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애니모션, 애니클럽으로 이미 이효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OST에는 오는 2월 공개될 효리의 신곡 ‘톡톡톡’ ‘그녀를 사랑하지마’ 등도 담긴다.

2005년 초 단독주연을 맡았던 SBS TV 월화극 ‘세잎 클로버’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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