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대표곡 '상투스(Sanctus)'.
CF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돼 널리 알려진 이 곡은 오케스트라를 연상케하는 풍부한 화음과 맑고 깨끗한 창법으로 리베라가 왜 '천사의 목소리'라고 불리는지 보여준다.
트레이드마크인 흰색 예복과 함께 명칭 앞에는 '순도 100%'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한다.
리베라가 1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2005년 첫 내한공연 이후 팬들의 수많은 요청으로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것.
7~14살의 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런던 남부의 세인트 필립스 교회 소년합창단에서 재능있는 아이들을 모아 새롭게 구성한 팀이다.
클래식에서 팝까지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음악 스타일이 합창단의 특징.
이번 공연에서 최신 앨범 'Angel Voices'에 수록된 'Far Away'를 비롯해 'Sanctus',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편곡한 'Ave Maria',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편곡한 'Sacris Solemnis',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수족관'을 편곡한 'Lacrymosa', 홀스트의 '행성' 가운데 '주피터'를 편곡한 'I Vow To Thee My Country' 등을 선보인다.
3만-8만원. ☎02-751-96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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