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올해도 체전 앞으로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 하키

평택시청 누르고 여대·일반부 우승… 2년째 도대표

경희대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경기도대표 3차평가전 여자 대학·일반부에서 우승, 2년 연속 체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1차전 우승팀 경희대는 8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일반부 결승전에서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이어진 페널티 스트로크에서 골키퍼 장수지의 신들린 방어로 평택시청을 3대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경희대는 전·후반 70분간을 0대0으로 마친 뒤 이어진 페널티스트로크에서 평택시청 한태영의 스트로크가 골대를 벗어났고, 김소라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섰다.

경희대는 평택시청 차세나에게 골을 허용한 뒤 장혜미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골키퍼 장수지가 진지영과 정유리의 스트로크를 잇따라 막아낸 뒤 임초롱, 탁세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3대1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앞선 여고부 결승전에서 1차전 우승팀 수원 태장고는 전반 25분 이혜지의 선제골과 후반 32분에 터진 천은비의 추가골로 2차전 우승팀 평택여고를 2대0으로 꺾고 우승, 팀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도대표가 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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