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석 규모… “수원 공연문화 활성화”
수원에 민간이 운영하는 전문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 인계동 소재의 옛 중부국세청 건물을 리모델링을 거쳐 335석(장애인석 5석) 규모의 ‘삼호아트센터’(이사장 이윤희 한독건설 대표·센터장 이태운)가 그것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연장이 아닌 민간 차원의 공연장은 이번이 수원 최초이다.
삼호아트센터는 지난 23일 개관식을 갖고 ‘바리톤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고, 이에 앞서 바리톤 우주호와 비보이팀의 사전 공연을 통해 공연장의 음향시설 등을 튜닝하는 등 세심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태운 센터장은 “이미 올해 기획공연 스케줄이 꽉 잡혀 있는 상태”라며 “수원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아트센터는 올해 6~12회에 걸쳐 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9·10월께 수원시내 주부합창단 초청 공연, 청소년 및 대학생 콩쿨도 개최할 계획이다./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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