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8월 17~21일 개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 세계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8월 17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돼 영화팬들을 닷새동안 은막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영화제는 본격 피서철에 열려 무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BIKI 조직위원회(www.biki.or.kr)는 올해 영화제에는 20여개국에서 초청한 120여편의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과 프랑스, 호주의 영화를 국가별로 묶어서 상영하는 '국가전'과 이스라엘의 특정 감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감독전'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 영화제 기간에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BIKI 조직위는 이를 위해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금정구 오마이랜드와 금정마을 일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제4회 어린이 여름 영화캠프 '친구 되기'를 개최키로 하고 7월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BIKI 조직위는 이번 영화제에 출품할 국내 작품을 7월 6일까지 공모한다. 출품작은 2006년 이후에 제작된 것이어야 한다. 문의 ☎ 051-743-765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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