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라 첫 내한공연, 10월로 연기

(연합뉴스)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 팝가수 시아라(Ciaraㆍ22)의 첫 내한공연이 예정일을 불과 2주 가량 앞두고 연기됐다.

공연을 기획한 아이컨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시아라의 투어 일정이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한국 공연이 10월19일로 미뤄졌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이날 연기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도 온라인 등을 통한 티켓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아이컨은 "지인 등을 통해 7천여 장의 표 모두 이미 판매한 상태라 협찬사를 구할 필요조차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10월 공연 때는 2천여 장의 표를 일반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아라는 '라이크 어 보이(Like A Boy)' '구디스(Goodies)'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차트 상위권을 수차례 차지했다. 삼성케녹스, 멜론 등 광고 음악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며, '구디스'가 수록된 앨범은 전세계 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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