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키우는 독서·논술… 글로벌인재 육성
글로벌 인재는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의 초석이 된다.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미래의 명암이 달라진다. 이에 경기교육은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희망 경기교육은 모든 학교들이 명품 학교로 발전하고, 경기교육가족들 모두가 자신을 명품 브랜드로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경기도에 교육 희망의 물결이 넘칠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전진하고 있다. 이중 경기도교육청은 논술 교육의 중심 교육청으로서 통합교과형 논술은 비빔밥형 논술이라고 명명하고 학교에서 다양한 교과 교육을 통해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비빔밥형 논술이란 학생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모두 섞어 쓰는(→비빔), 그러면서 맛(→논리성, 창의성)이 좋고, 영양(→설득력과 공감)이 풍부한 논술을 말한다.
◇독서·논술 교육의 중심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독서·논술교육을 사고력 신장에 초점을 맞춰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교육정도를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도 학생들이 지난해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주최 전국 고교 논술경시대회에서 금·은상을 비롯해 참가한 학생의 40%가 입상하는 등 각 대학과 기관에서 실시하는 독서·논술 경시대회에서 각종 상을 석권하고 있다. 또 2006년 사이버 전국 독서·논술 경시대회에서도 금·은·동상을 휩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초·중·고교 교원들을 중심으로 2007년도부터 독서·논술교육 지원단을 출범해 의욕적으로 교사들의 독서·논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내 논술지도의 완전 정착을 위해 수업 모형 및 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중등학교 논술교육의 중심 교육청으로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온라인 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논술지도 역량, 쑥쑥 키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사들의 논술지도 능력 신장을 위해 이번 여름 방학에도 지난 7월23일부터 5일 동안 기본과정 직무연수에 중학교 교사 410명, 고교 교사 542명, 대학 및 한국언론재단과 연계한 논술연수에 213명, 사이버 연수 667명, 논술동아리 자체 연수 68명 등 총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7월말 현재, 사이버 직무연수에 약 2천267명, 경기도내 전체 중고교 교감 연수 890명, 방학 중 직무연수 약2천177명, 논술동아리 팀장 연수 163명 등 총 5천615여명의 교사들이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수에 참여했다.
◇논술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기
논술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교원, 학부모)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학교 관리자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20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도내 전체 중·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논술, 학교안으로 끌어들이기”라는 주제로 4시간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의 주된 내용은 통합교과형 논술교육은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실시해야 하며, 3년 동안 학교에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과교육에 충실할 때에 제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또 12월1일에는 고교 학부모 455명을 대상으로 논술교육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
◇통합교과형 논술
논술교육의 광풍으로까지 표현되는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해서 경기도교육청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학교도서관 확충과 독서 환경 개선, 정책적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논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에서 통합형 논술교육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862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2006년 제1회 통합형 논술능력평가를 실시해 각 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엄청난 반향을 가져왔었다. 금년에도 논술능력평가를 2회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 4월10일 실시한 제1회 대회에서도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논술교육을 꾸준히 실시한 학교에서 입상한 학생이 많았다.
◇차별화된 논술교육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한 교사와 학생의 1:1 논술 첨삭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논술첨삭지원단을 운영할 뿐 아니라, 2006년 5월부터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도내 259개 고등학교의 353명의 교사들이 교사 1인당 학교장 추천을 받은 논술첨삭지도 희망 저소득층 자녀 3명을 연계해 개별 지도해 2006년에 총 1,045명의 학생이 개별지도를 받았다.
◇기초·기본에 충실
독서·논술교육의 목표는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독서와 논술의 통합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가 전제가 되어 배경 지식을 쌓고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논술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내 1천64개 초등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아침 독서 10분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달 수준에 맞는 초등 논술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학교 실정에 맞게 재량활동 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해 독서 시간을 확보해 실질적인 독서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동아리 중심 활동, 사이버 공간 활용
교사들의 논술지도 역량을 갖추기 위해 162개 논술동아리팀을 선정해 팀당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162개 논술동아리는 각 동아리마다 카페를 개설해 논술교육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탑재하게 하여, 논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효율적인 논술지도 교육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논술교육 자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개 권역으로 나눠서 전문 과정 직무연수를 30시간씩 실시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에서는 독서·논술교육 전문 홈페이지 사이트를 개설해 162개 동아리 카페와 연결해 풍부한 콘텐츠와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독서 지도와 연계해 논술 지도
각급 학교별로 학교단위 독서·논술교육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교과별로 독서지도팀을 구성해 학교 특성에 맞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독서지도에 실적을 올리는 교사에게 우수교사 표창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07학년도 고1학생부터 학생들의 독서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형으로 기록하게 돼 있어, 학교별로 특색있는 독서기록장을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