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해야”
범여권 대선주자 중 한명인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6일 경기지역을 방문 “한나라당의 3가3불론은 협력과 전진의 회담이 아닌 갈등과 후퇴의 회담을 바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신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년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모든 정당들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고, 이번 정상회담에 한나라당의 정형근·김용갑 의원 등 대북 강경파들을 합류시킬 것을 정부당국에 건의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신 전 의장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물론 범여권 후보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자신만이 유일한 대통령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항간에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면 당사를 서초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 이는 당원들이 검찰에 집단항의를 해야 되지만 후보도 출두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가 DNA 검사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자신의 재산관리인을 검찰로 보내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
이와 함께 손 전 지사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의 반성을 운운하기에 앞서 자기 사상부터 혁신하길 바란다”면서 “손학규 전 지사의 정책과 비전을 보면 한나라당과 똑같은 노선과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민주개혁 세력의 후보가 되겠다고 하니 ‘짝퉁 한나라당’ 후보라는 말을 듣는다”고 공격했다.
▲‘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 창립대회 열려
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은 16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김성회 경기안보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해 뉴라이트 안보연합 정정택 상임대표, 남경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고조흥·고희선 국회의원, 신창기 경기일보 사장, 박형건 재향군인회 경기도 회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를 튼튼하게 하는 안보 문제와 국민을 배부르게 먹이는 경제 문제는 국가를 이끌어 가는 힘이요 원동력이다”면서 “지난 3월29일 창립된 뉴라이트 안보연합은 인권이 민족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지정한 보수주의자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은 군 출신 인사 중 국가안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경험과 충정을 바탕으로 건설적인 제안들을 많이 만들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