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공간 주안'은 추석을 맞아 20일부터 `작은 영화제-오다기리 죠'와 지난 7월 타계한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 감독 특별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작은영화제는 영화공간 주안이 10∼20대 여성 관객들을 위해 단독으로 마련한 것으로, 한국 여성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일본 남자 배우 오다기리 죠 주연의 영화 5편이 20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 `메종 드 히미코'를 비롯,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피와 뼈', `스크랩 헤븐', `빅 리버'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20∼27일 열리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 특별전은 감독의 전성기였던 1950∼1970년대 작품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한 여름 밤의 미소'(1955), `제7의 봉인'(1956), `산딸기'(1957) 등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걸작 7편이 상영된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 특별전은 지난달 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를 거쳐, 인천 영화공간 주안에서 순회 상영 일정을 마감한다.
관람료는 4천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영화공간 주안(☎ 032-427-677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영화공간 주안은 인천 남구가 설립해 지난 4월 개관했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지자체가 설립한 예술영화관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