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야마가타 다큐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도쿄=연합뉴스) 빼어난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4일 일본 야마가타시에서 개막됐다.

2년에 한 번꼴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11일까지 약 140편의 다큐멘터리영화가 시내 곳곳에서 집중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응모작 수를 기록해 109개국 약 1천600여 편이 몰리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기타노 다케시 신출귀몰'이 특별 초대돼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다큐멘터리 '나눔의 집'과 극영화 '발레교습소'를 찍은 변영주 감독이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이강현 감독의 '파산의 기술'과 여성영상집단 움의 '아웃:이반검열 두 번째 이야기', 이현정 감독의 '192-399: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 등 다큐멘터리 3편이 '아시아 천파만파'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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