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핸드볼 등 잇단 승전보 ‘사기충천’

▲<인천> 구기·단체 6개 경기 승리… 복싱 9명 1회전 통과

구기·단체종목이 대회 8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 선수단에 잇단 승전보를 띄웠다.

인천시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8일 축구와 핸드볼 각 2개 종별에서 승리를 거뒀고, 하키 여고부와 테니스 여일반 단체전에서도 가뿐히 1회전을 통과하는 등 첫날 구기·단체종목 7경기에 나서 6개 경기에서 승리하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축구 남자 일반부 한국철도는 이날 호남대에서 벌어진 예선전에서 강효의 동점골과 김상균의 결승 페널티 골에 힘입어 서산시민구단(충남)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전남대구장에서 열린 축구 여자 일반부 현대제철은 대학강호 여주대에 1대0으로 진땀승을 거둬 지난 해 8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핸드볼 여고부에서 인천여고는 휘경여고(서울)에 한 때 11대16까지 이끌렸으나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29대28로 신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으며, 정석항공고는 서대전고(대전)에 38대27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하키 여고부 부평여고도 성주여고(경북)를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올랐으며, 테니스 여일반 인천시청은 1차전에서 대구선발을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인천은 2연속 종목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복싱이 첫날 13개 종별 경기에서 고등부 라이트웰터급 이종엽(인천체고), 헤비급 김지운(계산공고), 대학부 라이트급 최종진(인천전문대), 페더급 오영석, 웰터급 정재민, 라이트헤비급 전찬영(이상 한체대), 일반부 라이트웰터급 전원구(인천선발), 미들급 홍인기, 헤비급 전병국(이상 인천시청) 등 9명이 1회전을 통과하고 4명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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