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빛 물결이 출렁이는 억새 파도가 장관인 포천시 명성산(해발 923m)에서 열린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수십만명의 행락객이 몰렸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행사기간중 10만㎡ 규모의 은빛 억새밭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이 명성산 정산 부근에서 추억과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이 기간동안은 억새밭 곳곳에서 포천시가 마련한 트럼펫과 풀피리 연주, 색소폰 공연과 산정호수 인근 조각공원 간이무대에서 사물놀이와 외국공연단 초청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흥을 돋우는 등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이와함께 인근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 호수 주변에는 명성산 등산을 마친 연인들과 가족들이 따스한 햇빛아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포천=최성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