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루나시' 도쿄돔 공연 5분 만에 매진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루나시(LUNA SEA)'가 해체 7년 만에 다시 뭉쳐 꾸미는 꿈의 라이브 공연 입장권이 발매 개시 5분 만에 전부 팔려나갔다.

29일자 오리콘 뉴스는 12월24일 도쿄돔 무대에서 한 차례 펼쳐지는 부활 공연 'GOD BLESS YOU-One Night Dejavu'의 입장권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 뒤 불과 5분 만에 전부 팔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특별 공식사이트를 통해 '루나시'의 멤버들은 "그로부터 7년. 긴 여정의 길이 교차하는 날. 모든 운명이 교차하는 날. 시대를 넘어 하나가 되는 날. 바꿀 수 없는 순간을 함께 새기자"며 부활 무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루나시' 팬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이날 공연 실황은 신년 첫날 NHK BS2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멤버들의 음악적 방향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해체를 선언한 이래 리더 가와무라 류이치(37)를 비롯해 이노란(36), 신야(37), 스기조, 그리고 제이 등은 그동안 솔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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