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시와 베트남 호찌민시의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하는 `부산의 날' 행사가 9일부터 3일간 호찌민시에서 열린다고 부산시가 7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부산주간영화제와 한국영화 세미나, 부산.호찌민 합동문화공연 등을 통해 부산과 한국의 문화를 베트남인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부산주간영화제에서는 `미녀는 괴로워' 등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9일 오후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는 두 도시의 부시장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열리는 한국영화 세미나에는 박광수. 오석근 감독 등이 참석해 필름커미션의 역할, 베트남 영화제작 환경 및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같은 날 열리는 부산.호찌민 합동문화공연에서는 부산의 사물놀이와 비 보이 공연, 베트남의 타악기 및 전통무용 등이 공연된다.
한편 안준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방문단은 호찌민 시장을 예방해 두 도시 관심사와 교류증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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