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비바 걸스(Viva! Girls)’ 24일 부천시청
“여성합창과 함께 하는 세계로의 여행에 함께 떠나보세요~”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자 조익현·사진)이 오는 24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비바 걸스(Viva! Girls)’란 주제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동성으로 이뤄진 목소리는 혼성일 경우보다 더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주 독특한 음색을 토대로 편안한 목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여성들로만 이뤄진 목소리는 천사들의 소리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여성 청소년들만이 갖고 있는 신선함과 깨끗함 등은 성인들과 구별되는 천상의 소리를 전달한다.
그래서 이번 연주회는 독특하게 여성 합창으로만 준비됐다. 레퍼토리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각 나라의 동요들을 비롯, 이탈리아 칸초네, 흑인풍의 영가와 주옥같은 팝송 등 여성들의 목소리의 승리(Viva! Girls)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다. 여기에 온누리 세라핌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까지 더해져 공연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준다.
연주곡들은 네덜란드 스핀송 ‘사라스폰다’, 동요 ‘도미니크’, 가수 윤형주가 번안해 불러 히트한 ‘두 개의 작은 별’, ‘에델바이스’ 등 각국의 포크송과 ‘무정한 마음’,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솔레미오’ 등 이탈리아 칸초네 등을 들려주며 온누리 세라핌 합창단과의 협연으로 ‘할렐루야’, ‘주님 지으신 솜씨’, ‘주의 이름 높이며’ 등 찬송가들도 들려준다.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ed(내 머리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Top of The World(세상 꼭대기에서)’, ‘Fly me to the moon(날 달에 데려다 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올드들도 선사되고 온누리 세라핌 합창단과 함께 아리랑·도라지타령·한강수타령·경복궁타령 등 한국민요 메들리도 울려 퍼진다.
전석 5천원. 문의(032)320-348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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