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의 공 존

가평 가일미술관 16일~내달 27일까지 한-일 교류기획전시

인간과 환경이 공존·공생하는 대안을 제시한 작품전이 마련됐다. 가평 가일미술관(강건국 관장)은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일본만국박람회기념기구 후원으로 한·일 교류 기획전 ‘인간과 환경의 교집합’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한국작가 10명과 일본 작가 6명이 회화 및 설치, 영상 등 50여점을 전시하며 인간과 환경의 공통부분인 ‘교집합’을 찾고자 했다. 비슷한 문화적 특성을 갖고 있는 양국은 미술문화를 이해하고 친선관계를 도모하며 나아가 환경 교육적 측면을 겸하고 있다.

전시기획자 홍성미 수석큐레이터는 “이 전시는 인간생활의 이기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오히려 인간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들을 비롯, 버려진 것들이 어떻게 예술가들에 의해 되살아나고 환경을 일깨워주는 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나도 정크 아티스트’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준비된다.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되며 폐품(구멍난 양말이나 펫트병 등)을 활용한 미술작품들을 만든다. 문의(031)584-4722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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