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나영이 차기작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으로 확정했다.
이나영의 소속사 BOF는 3일 "이나영 씨가 작가주의 감독으로 대표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에서 오다기리 죠와 함께 연인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비몽'은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가 캐스팅돼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톱스타급 여배우들이 물밑 경쟁을 벌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비몽'은 남자가 꿈을 꾼 모든 것들이 어떤 여자의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면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몽환적 분위기의 작품.
BOF는 "이나영 씨가 독특한 소재의 시나리오가 흥미로워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고, 평소 김기덕 감독과 작품을 해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5일 서울에서 크랭크인 할 이 작품은 한ㆍ일 남녀 톱스타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된다.
이나영은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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