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음악적 욕심보다 좋은 가요 담았죠"

25일 약 4년 만에 5집 발표

(연합뉴스) "음악적인 욕심을 채우기보다 '좋은 대중가요'를 만들고 싶었어요."

가수 김동룔(34)이 새 음반인 5집 '모노로그(Monologue)'를 25일 발표한다. 2004년 3월 '토로(吐露)' 이후 정규 음반은 약 4년 만이다.

김동률은 지난달 초 마스터링 작업을 위해 미국의 버디 그룬드만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린킨파크, 에미넘 등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세계적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 브라이언 가드너가 그의 음반에 참여해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였다.

첫 트랙 '출발'을 시작으로 총 10곡을 수록한 음반 타이틀곡은 9번 트랙에 담긴 '다시 시작하자'. 그의 감성이 오롯이 묻어난 발라드곡이다.

그는 5집에 대해 "좋은 대중가요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간의 활동을 통해 음악인으로서 말하고 싶은 개인적 소신과 일상을 솔직 담백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사전 음악 모니터를 통해 10~30대 연령으로부터 수록곡 대부분이 음악성과 대중성을 확보한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상반기 중 김동률의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대형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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