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직접 작업한 사진과 그림으로 전시회 열고 싶어요.” 윤은혜가 뉴욕을 찾아 오는 25일 ‘쉬즈 올리브, 윤은혜 인 뉴욕’에서 깜짝 그림실력을 공개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 당시에도 직접 세트 그림을 그리는 등 그림에 대한 관심을 살짝 드러냈던 윤은혜가 단짝 친구와 함께 뉴욕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지를 돌아보며 평소 좋아하던 그림과 사진으로 재충전을 하고 왔단다.
윤은혜가 직접 센트럴 파크에 앉아 뉴욕을 화폭에 담기도 하고 “밤에 문득 초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초와 수채물감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을 즉석에서 그려내기도 했다.
그의 그림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은혜가 재충전의 장소로 뉴욕을 선택한 이유도 평소 그림과 사진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뉴욕의 문화 중심지를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노이에(Neue) 갤러리에서 좋아한다는 클림트의 그림을 만나고 싶었던 것도 이유중 하나.
윤은혜는 “평소에는 바쁜 일정 탓에 문화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는데,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도 만나고, 뮤지컬과 다양한 디자인을 감상하는 여행이 새로운 작품이나 캐릭터를 공부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은혜는 뉴욕의 심장 센트럴 파크를 거쳐 과거 육류도매상가에서 지금은 수많은 클럽, 호텔, 패션숍, 레스토랑 등이 모여 뉴욕의 최고 트렌드한 거리가 된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300만점이나 되는 소장품을 갖고 있어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등을 방문한다. 이어 브로드웨이를 찾아 뉴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컬 감상에 나서다가 당일부터 시작된 영국 오리지널 배우 주연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관람하는 행운도 얻는다.
늦은 밤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를 찾아 아직 녹슬지 않은 스케이트 실력도 뽐내고, 꼭대기에 올라가 맨해튼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뉴욕의 야경에 푹 빠지기도 한다. 센트럴 파크 조깅을 시작으로 머핀가게, 갤러리, 재래시장 등을 다니며 뉴요커로 변신한 윤은혜를 만나볼 수 있다.
여행 동안 뉴욕 곳곳을 카메라에 담은 윤은혜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먼 미래에 직접 작업한 사진과 그림으로 전시회를 갖는 것이 꿈”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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