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츠, 내달 13일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
“여성들이여, 에스프레소 커피향과 멋진 영화를 맛보세요.”
인천&아츠는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을 위해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를 마련한다.
커피콘서트는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로부터 해설과 함께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따뜻한 공연.
인천&아츠는 두번째 무대로 영화평론가 유지나와 함께하는 시네마토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와 함께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감상하면서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여성들의 삶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네마 토크와 함께 하는 영화들은 홀리 헌터·안나 파킨 주연의 ‘피아노’(1993년 作), 장진영·이범수·엄정화·김주혁 주연의 ‘싱글즈’(2003년 作), 이정재·이미숙 주연의 ‘정사’(1998년 作), 마리온 꼬띨라르 주연의 ‘라 비 앙 로즈’(2007년 作), 수잔 새런든·지나 데이비스 주연의 ‘델마와 루이스’(1991년 作) 등이다.
커피 콘서트에선 관객들에게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향미를 느낄 수 있는 Illy coffee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 관객층인 주부들이 영화를 통해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이번 시네마 토크에서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명쾌한 영화 해설과 뛰어난 말솜씨를 자랑해온 유지나 교수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전석 1만원. 문의(032)420-2027~8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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