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매튜 매커너히와 케이트 허드슨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보다 황금(Fool’s Gold)'이 밸런타인데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랑보다 황금'은 각 배급사가 10일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 집계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3천125개 스크린에서 모두 2천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03년 밸런타인데이 주말에 개봉해 성공을 거뒀던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호흡을 맞춘 뒤 5년 만에 다시 콤비를 이룬 매커너히와 허드슨은 전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한나 몬태나와 마일리 사이러스'를 3위로 밀어냈다.
한국에서 28일 개봉되는 '사랑보다 황금'은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인 앤디 테넌트 감독('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스위트 알라바마')이 연출했다.
헤어진 커플이 18세기 황금을 찾기 위해 재결합한다는 줄거리의 이 영화는 밸런타인데이인 14일까지 커플 관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청춘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3차원 콘서트 영화 '한나 몬태나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1천5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지만, 지금까지 10일 동안 모두 5천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코미디 배우 마틴 로런스의 코미디 영화 '로스코 젠킨스 귀향 환영(Welcome Home Roscoe Jenkins)'은 2천387개관에서 1천710만 달러를 벌어들여 '사랑보다 황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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