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2007ㆍ2008년은 기적의 해"

입대 앞두고 미니홈피에 소감 남겨

(연합뉴스) 가수 겸 방송인 하하(29)가 입대를 앞두고 미니홈피에 간단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11일 오전 자신의 온라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여러분 너무 늦은 나이에 (군에) 갑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2007년, 2008년은 저에겐 감동ㆍ기적의 해입니다. 꼭 보답할게요"라고 입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며, 더군다나 공익인지라 더욱 미안하다"고 말한 후 "(군에) 가기 전에 잘하지 말고 간 다음에 잘해줘요"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하는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의 한 육군 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그는 앞선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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