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 11일 모닝콘서트
매월 둘째주 화요일 아침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찾으면 따뜻한 차와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무대, 모닝콘서트와 만날 수 있다. 콘서트에 가면 연주자와 관객들이 만나 단순히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주자들의 삶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객들이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다.
모닝콘서트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저녁시간에 공연 관람이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오전시간대 차와 함께 공연을 하는 주부맞춤형 공연으로 모닝콘서트를 처음 시작, 지난해 평균 90%대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고정 관객층과 마니아를 형성한 인기 프로그램.
3월의 모닝콘서트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난새 지휘자와 경기챔버오케스트라가 봄 햇살과 같은 따뜻한 선율들을 선사한다.
레퍼토리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여름’,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작품 4번’. 계절의 여왕 봄의 기운에 맞게 음악을 통해 그려지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와 현악 5부 구성의 실내 교향곡으로 각 악장마다 내용을 암시하는 타이틀이 붙어있고 고전적 형식미를 자랑하는 ‘심플심포니’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마림바 연주자 황세미가 협연.
오는 11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전석 1만원. 문의(031)828-584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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