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택지개발지구에서 제2자유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이 김포~관산간 도로가 개통되는 내년 10월께 설치된다.
13일 파주시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상암동과 운정택지개발지구를 잇는 24.9㎞ 길이의 제2자유로는 김포~관산간 도로와 운정연결IC에서 동패IC까지 2㎞의 구간에서 만나도록 설계돼 있다.
이 가운데 동패IC에는 교하지구에서 고양시 덕이동을 잇는 3㎞(왕복 4~6차로) 교하~덕이간 도로에서 김포~관산간 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접속도로가 설치돼 도로 준공시 같이 개통된다.
이는 지난해 4월 교하지구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교하지구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운정지구 공동시행사인 주공·파주시가 교하지구에서 제2자유로로 직접 진입할 수있는 접속도로를 만들어주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주공은 당초 진출입로를 설치할 경우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최소 IC간 거리인 2㎞를 지킬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교하~덕이간 도로의 접속로를 동패IC에 덧대 입체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하지구 입주민들은 제2자유로가 준공되는 내년 12월 이전까지는 동패IC를 통해 김포~관산간 도로를 타고 자유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제2자유로가 개통될 경우에는 지방도를 통해 우회할 필요없이 곧바로 제2자유로를 타고 서울로 진출입할 수 있다.
한편 장월IC(자유로에 설치예정)에서 산남IC, 운정연결IC, 동패IC를 지나 운정지구로 연결되는 7.54㎞(왕복 6~10차로)의 김포~관산간 도로는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74%의 토지보상률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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