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3연승 ‘4강 스파이크’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대학배구 명가’ 경기대가 2008년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3전승을 기록하며 조 수위로 4강에 안착했다.

경기대는 9일 전남 함평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B조 예선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세터 황동일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문성민, 강영준(이상 10점)의 레프트 공격과 센터 최홍석(14점)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약체’ 조선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3경기 연속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 10일 오후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인 명지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1세트에서 국가대표 문성민의 타점높은 왼쪽 강타와 신입생 최홍석의 중앙속공이 위력을 떨치며 25-14로 가볍게 따내 승기를 잡은 뒤 2·3세트에서도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종 리드한 끝에 송지훈이 분전한 조선대를 25-16, 25-20으로 따돌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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