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인 DJ 에어믹스(Airmixㆍ본명 서승환ㆍ29)가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노 음악축제인 '2008 러브퍼레이드(Loveparade)'에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다.
7월1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하이웨이 투 러브(Highway To Love)'란 주제로 열리는 '러브퍼레이드' 축제는 1989년 베를린의 테크노 뮤지션이자 '전자 음악계의 전설'로 불리는 닥터 모테의 생일을 기념해 150명의 테크노 음악 팬들이 베를린 시내 쿠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데서 시작했다.
DJ 에어믹스는 2001년부터 클럽에서 공연, 2004년 하이네켄이 주최하는 국내 DJ 콘테스트 '써스트(Thirst)' 1위에 입상해 아시아 대회에도 진출했다. 이번 퍼레이드 참가는 DJ 에어믹스와 일렉트로니카 음악 전문 에이전시인 비저너리 사운드(Visionary Sound)가 함께 기획했다.
그는 댄스 플로어를 설치한 개조 트럭에서 연주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150만여 명의 젊은이에게 한국적인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들려준다.
비저너리 사운드의 김도현 대표는 "다이나믹한 이미지의 대한민국을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널리 알림과 동시에 일류 뮤지션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음악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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