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후배 트로트 가수 '김양' 배출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송대관(62)이 육성한 가수가 배출됐다.

송대관은 오디션을 통해 여자 신인 김양(29)을 발굴했고 보컬 지도, 녹음디렉터, 코러스에 이어 공동 활동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데뷔음반 타이틀곡인 트로트 '우지 마라'를 발표한 김양은 송대관이 후계자 양성에 뜻을 두고 진행한 오디션에서 200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뽑혔다. 송대관은 MBC 합창단 출신인 김양의 구성진 창법, 가수를 향한 열정을 높이 사 후한 점수를 줬다고 한다.

송대관의 소속사인 송엔터테인먼트는 "김양이란 예명도 송대관 씨가 붙여줬으며, 이승철 씨의 '소리쳐'를 쓴 작곡가 홍진영 씨가 선물한 노래로 평소 아껴둔 '우지 마라'를 선뜻 내줬다"고 말했다.

송엔터테인먼트의 김성중 대표는 "'우지 마라'는 이미 여러 방송사에서 신청곡 제의가 들어오는 데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이 노래를 부르는 출연자가 있었다. 김양의 팬클럽도 결성됐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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