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정 찾아…연주회

수원시립예술단…6월내내 다양한 공연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수원시립예술단의 클래식 연주에 빠져 더위를 잠시 잊어 보면 어떨까. 수원시립예술단은 6월 한 달동안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연주회’, ‘열린음악회’ 등 풍성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우선 바쁜 학업으로 지쳐가는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2일 상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일 수원중, 4일 영복여자중, 9일 매향여자정보고 등 수원지역 초·중·고에서 연이어 열린다.

또 20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183회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음대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KBS교향악당과 수원시향, 프라임필 등에서 다수의 지휘 경력을 쌓은 성기선 지휘자와 스위스 음악협회에서 최우수 음악가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서세원의 협연으로 슈만과 브람스의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상임지휘자 민인기가 이끄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시민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국립경찰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월트디즈니의 영화음악과 연변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또 북한·연변의 인기가수 김응과 리정숙의 혼성 2중창을 비롯해 팝페라 가수 박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7월3일 수원시향은 김대진 지휘, 김선욱 협연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김대진&김선욱의 비상’을 연다./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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