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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사단체, 포털에 음원관리강화 요구

승인 2008-05-30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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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주요 음반사 및 직배사로 구성된 디지털음악산업발전협의체(이하 디발협)는 30일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SK컴즈의 엠파스, KTH의 파란 등 국내 주요 포털에 대해 불법 음원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디발협 최광호 간사는 "이들 포털은 블로그, 카페 등에서 디발협 회원사의 음원이 불법으로 복제, 전송되는데도 이를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해왔다"며 "이들 업체에 `불법 복제 및 전송 중단 요청의 건'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은 저작권법에 따라 이들 회사가 불법 복제 및 전송 행위 금지 조치를 취하고 추후 조치 결과를 통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최 간사는 "불법 복제를 하는 개인보다 환경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사업자가 더 큰 문제"라며 "최근 정부가 불법 복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디발협도 포털 및 P2P 사이트 등에 대해 음원 불법 복제를 금지하는 조치를 강도 높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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