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계속된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풀리그 7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3연패 뒤 4연승을 거둬 대회를 4승3패로 마무리했지만 올림픽 티켓은 이어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2로 누르고 7전 전승으로 예선전 1위에 오른 이탈리아와 5승1패로 아시아 1위를 확보한 일본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예선전을 치른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마저 올림픽 티켓을 얻지 못함에 따라 한국 배구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남녀가 모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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