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짜로 영화 감상하세요"

(연합뉴스) 서울시내 곳곳에서 1960~1970년대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 흥행작까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과 한강공원, 남산도서관, 각 구립도서관 및 구민회관, 근린공원 등지에서 '제13회 좋은 영화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로 상영되는 영화작품은 총 217편으로, '디 워', '식객',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등 흥행에 성공한 상업영화 14편도 포함됐다.

또 '푸른 눈의 평양 시민', '우리 학교' 등 다큐멘터리 수작들과 '고교 우량아', '진짜 진짜 좋아해', '의사 안중근' 등 1960~1970년대 영화, 1940년대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도 상영돼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별 상영장소에 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복지관, 도서관, 특수시설 등에서 요청하는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 특성에 맞는 부대행사도 함께 여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 감상회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감상회 상영일정과 작품 등 자세한 사항은 좋은 영화 감상회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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