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있는… 유쾌한 콘서트

개그맨 전유성이 웃음이 담긴 콘서트를 연다? 전유성이 연출한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가 다음달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퍼포먼스 성악단 ‘얌모얌모’의 큰 인기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전유성이 이번에는 실내악단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OST를 선곡, 그만의 특유의 유머가 배어나오는 유쾌한 앙상블을 선보이는 것.

이를 위해 클라리넷, 플룻,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바순 등 모두 일곱 가지 악기와 음악대학 교수, 외국 교수 등을 초빙했으며 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 교수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어른들에게는 7080 추억의 팝송을, 주부와 학생들에게는 드라마와 영화 속 친근감 있는 노래를, 어린이들에게는 조기에 클래식을 거부감없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유성만의 스타일로 음악을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가족 모두 함께 관람해도 무방할 듯 하다.

“사람들에게 혜택을 보다 많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요?”라고 밝히는 전유성, 그의 말처럼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많은 청소년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하며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오후 7시. 전석 1만5천원.

문의 (031)481-4000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