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체중 230㎏의 래퍼 빅조(30.BigJoe)가 혼성 3인조 그룹 '홀라당'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화제다. 현재 활동 중인 가수 중 단연 최고 몸무게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조는 키 186㎝에 체중 230㎏의 거구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초 그는 미식축구를 했으나 부상으로 운동을 중단하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났다고 한다.
그는 래퍼로 이름을 알리며 백지영, 유승준, 바비킴, UN, 이승철, 소찬휘, 핑클 등의 음반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하거나 객원 멤버로 방송 활동도 함께 했다.
빅조가 거구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홀라당', '빅조', '200㎏ 국내가수' 등의 단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일부에서는 '무대에서 제대로 못 움직이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연습실에서 발차기를 하는 빅조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과거에는 하루에 엄청난 양의 콜라를 마셨는데 홀라당 데뷔와 함께 콜라도 끊고 식사량 조절도 하고 있다"며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빅조를 섭외하려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몸무게로 화제가 집중되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홀라당은 빅조, 박사장, 홍일점 나비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 '비트윈'으로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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