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 키스, 007 영화 주제곡 부른다

(연합뉴스) 7일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팝스타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가 영화 007 시리즈의 신작 주제곡을 부른다.

1일 소니BMG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키스는 11월 개봉 예정인 007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의 주제가 '어너더 웨이 투 다이(Another Way To Die)'를 부른다.

이 곡은 유명 록밴드 화이트 스트라이프스의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가 작곡과 드럼 연주를 맡았으며, 키스는 잭 화이트와 듀엣으로 노래를 소화한다.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예정이며 이 영상은 9월 말 공개된다.

키스는 "잭 화이트와 함께 록을 했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며 "기대 이상의 강력하고 섹시한 감정이 느껴진 작업"이라고 소속 음반사인 소니BMG를 통해 밝혔다.

키스는 2001년 데뷔한 후 이듬해 그래미상을 무려 5개 부문에서 수상해 주목받았고 올해 그래미상에서도 최우수 여성 R&B보컬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신작 '애즈 아이 앰(As I Am)'의 네 번째 싱글 '슈퍼 우먼(Super Woman)'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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