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작업장 토사 붕괴 일용직 근로자 1명 사망

7일 오전 8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A폐기물처리업체 야외작업장에서 30m높이로 쌓아둔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일용직 H씨(67)가 숨졌다.

현장책임자 B씨(40)는 경찰에 “처음에는 몰랐는데 토사에 묻혀 있는 걸 몰랐고 중간에 설치된 빔에 인부 3명만 있고 한명이 안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야외작업장 관리를 소홀히 해 인부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A폐기물처리업체의 현장책임자 B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고양=오정희기자 heeya@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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