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영상·퍼포먼스 작가 200여명 참여 19일부터 용인·포천·의왕 등서 전시회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2008 경기의 사계-아름다운 산하’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경기도 및 전국에서 활동 중인 2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용인 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메인 전시를 갖는다. 이후 다음달 24일까지는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1·2청과 의회 로비, 포천 반월아트홀, 의왕시 중앙도서관,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파주 갤러리 샘을 비롯해 안양, 오산, 성남, 평택, 김포, 이천, 양평 시·군청에서 산별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아름다운 산하를 스케치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화 및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미술의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또 19일 오후 6시 용인 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김백기, 신용구, 권수임이 출연, ‘강’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경기도’를 주제로 한시·휘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산, 강, 마을 등을 주제로 한 미술공모전이 진행되며 입상(우수상 이상)한 작품은 용인행정타운 로비에 전시된다.
한국미협 조강훈 도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과 미술전문가가 공유하고 현대적이면서도 지역문화의 특성을 강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예술행사가 될 것”이라며 “소외된 지역의 문화 나눔 사업을 통해 경기도 전체가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문화교류 콘텐츠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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