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케이티 홈스 브로드웨이 공연 극찬

(연합뉴스) 톰 크루즈(46)가 아내 케이티 홈스(30)의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에 대해 입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AP는 '모두가 나의 아들(All My Sons)'을 통해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케이티 홈스의 18일 데뷔 무대에 대해 톰 크루즈가 '특별했다(extraordinary)'고 칭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케이티 홈스가 프리뷰 공연을 통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선 이날 제럴드 쇤펠드 극장에는 수백 명이 몰렸다.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극장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동안 극장 안에서 관객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케이티 홈스의 공연을 축하했다. 이어 그는 객석에 앉아있던 배우 더스틴 호프먼과 포옹하기도 했다.

케이티 홈스는 이날 자신감있는 연기와 크고 정확한 목소리로 춤을 추며 무대를 누볐고 공연 이후 톰 크루즈를 비롯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모두가 나의 아들'은 아서 밀러의 첫 히트작으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군수사업가와 아들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케이티 홈스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공식 개막은 다음달 16일이다.

홈스는 2006년 크루즈와 결혼한 후 출산 등의 이유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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