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 내한공연, 관객 몰려 장소변경

코엑스에서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로

(연합뉴스) 세계적인 애시드재즈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11월14일 내한공연이 예상 이상으로 몰리는 관객 문의 때문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액세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애초 공연석 모두를 스탠딩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소식이 전해진 후 지정좌석제를 원하는 관객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또 전문 공연장이 아닌 컨벤션홀에서 공연할 경우 무대 연출과 동선 등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공연장소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액세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에 6천명 이상의 관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객의 관심이 예상 이상으로 뜨겁다"며 "모든 관객이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하게 되면 안전사고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 장소는 바뀌지만 관람료는 기존과 같게 결정된다. 기존 스탠딩 R석(12만 원)은 스탠딩과 1층 등의 지정좌석으로, 스탠딩 S석(10만 원)은 2층 지정좌석으로 나눠진다.

보컬 제이 케이를 중심으로 한 6인조 밴드 자미로콰이는 1993년 데뷔음반을 낸 후 대중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팝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펑크와 재즈를 접목시켜 세련된 음악을 선보여왔으며 이번이 첫 내한공연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