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예매율 1위 '이글 아이' 정상 도전

(연합뉴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이글 아이'가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점유율 선두로 올라서며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할리우드 청춘 스타 샤이아 라버프가 주연을 맡은 '이글 아이'는 9일 오전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45.4%, 맥스무비에서 33.5%로 개봉 첫 주 가뿐하게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어느덧 개봉 6주째를 맞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여전히 예매율 선두권에 머물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맥스무비 20.4%, 통합전산망 14.7%로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2일 개봉해 첫 주에 33만명의 손님을 맞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모던보이'는 예매율에서 개봉 2주 만에 주춤하고 있어 이번 주말 고비를 잘 넘겨야 할 처지다. 통합전산망(10.8%)과 맥스무비(13.6%) 양쪽에서 '맘마미아!'에 밀려 예매율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개봉한 한국 음악영화 '고고70'이 맥스무비(12.4%)와 통합전산망(7%)에서 모두 예매율 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9일 새로 개봉하는 이나영ㆍ오다기리 조 주연의 '비몽'이 뒤를 이었다.

'비몽'은 작가주의 감독인 김기덕 감독이 저예산으로 만들어 소규모 개봉하는 영화라 대규모로 개봉하는 상업영화와 단순 비교를 하기 어려운 작품. 맥스무비 7.6%, 통합전산망 5.6%로 나쁘지 않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현장에서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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