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ㆍ샬럿 램플링, 스톡홀름영화제 공로상

(서울=연합뉴스) 홍콩 왕자웨이(王家衛ㆍ50) 감독과 영국 배우 샬럿 램플링(62)이 내달 20~30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서 현대영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22일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 '스위밍 풀' 등에 출연한 램플링은 "현대 영화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여성 캐릭터들을 인상적으로 그린" 공을 인정받아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는다.

또 '동사서독', '화양연화' 등을 연출한 왕 감독은 "은막 위를 흐르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잡아낸" 공로로 비전상(Visionary Award)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 기간에 지난 5월 타계한 시드니 폴락 감독을 추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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