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마이클 잭슨이 소속돼 1970~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가족 그룹 잭슨 파이브(The Jackson Five)가 내년 월드 투어를 펼치려고 재결합한다.
29일 AFP 등에 따르면 이 그룹에서 활동했던 저메인 잭슨은 이날 호주 AAP와의 인터뷰에서 "잭슨 패밀리가 다시 뭉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는 그동안 음악 및 세부 계획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이 재결합의 적기"라고 말했다.
재키, 티토, 저메인, 말론, 마이클 잭슨 등으로 이뤄진 잭슨 파이브는 1965년 결성된 후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벤(Ben)',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등을 히트시켰다. 나중에 랜디 잭슨이 저메인 잭슨을 대신해 그룹에 합류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이 톱스타로 성장하면서 그룹 활동에 균열이 생겼다. 1984년 이후 공연을 하지 않았으며 1990년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이번 투어에는 잭슨가의 또 다른 팝스타 재닛 잭슨도 가세할 예정이다. 저메인 잭슨은 "이번 투어에서는 재닛이 오프닝을 맡을 예정"이라며 "모든 가족들은 현재 스튜디오 등에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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