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내년 2월 5-15일 열리는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독일 톰 튀크베어(43) 감독의 액션 스릴러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이 선정됐다.
28일 AP통신과 dpa통신에 따르면 '인터내셔널'은 배우 클라이브 오언이 인터폴 요원, 나오미 와츠가 변호사로 출연해 전쟁과 테러 재정지원을 하는 한 대형 은행의 불법거래를 추적한다는 줄거리의 액션 스릴러다.
'롤라 런',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로 유명한 튀크베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독일에서 공동제작한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dpa통신은 프랑스 칸, 이탈리아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영화제가 전통적으로 정치 사회 이슈를 다루는 영화를 선호해 왔다면서 금융위기로 세계 대규모 은행들이 주목받는 시기에 '인터내셔널'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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