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스라엘(Israel)은 야곱(Jacob)의 이명(異名)으로 이스라엘인들은 야곱의 후손이다. 유태민족이다. 기원전 고대 유태인의 나라, 이스라엘 왕국은 BC 722년 앗시리아에게 망했다.

1948년 5월 영국의 팔레스티나 위임통치 종료로 독립했다. 독립한 그해의 팔레스티나전쟁, 수에즈전쟁(1956년), 6일전쟁(1967년) 10월전쟁(1973년) 등 수차에 걸친 중동전쟁을 벌였다.

팔레스티나는 서아시아 지중해의 동안지역으로 가나안 등은 성서세계의 중심이다. 중세기에는 십자군이 지배했고 1517년부터 1918년까지는 터키가 지배했다. 영국의 위임통치기간은 1923~1948년이다.

중동의 불씨가 된 팔레스티나 문제는 팔레스티나를 둘러싼 유태·아랍 두 민족 간의 분쟁으로, 영국이 위임통치를 내놓으면서 유태인에게는 벨푸어선언·아랍인에게는 후사인맥마온 협정으로 각각 건국을 약속한 이중정책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에서 분할하여 건국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국토면적 2만7천700여㎢에 인구는 약 500만명이다. 국민소득이 서구 수준으로 높다.

팔레스타인 가자(Gaza)지구는 이스라엘 국경에 접한 지중해의 연안 도시다. 1967년 6일전쟁 땐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곳이다. 영화 ‘삼손과 델리라’에 나오는 삼손과 관계가 깊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가자지구를 벌써 11일째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공습에 이어 탱크 150여 대를 앞세운 지상군을 투입, 어린이 80여명을 포함한 500여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휴전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만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먼저 로켓포 공격을 시작했다며 정당시 한다. 중동지역의 아랍국가들을 상대로 이스라엘이 큰소리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비호와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같은 지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 유태계의 유력 인사들이 포진한 탓이다. 이스라엘을 통한 미국문명과 이슬람문명의 끝없는 충돌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게임이다.

/임양은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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