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盧전대통령 장례 최대 예우 요청"(종합)

한나라당은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문제와 관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대한 예우를 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병철 경찰청 수사국장이 참석,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대해 애도의 뜻으로 당사에 근조현수막을 걸기로 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와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김정훈 부산시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회의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위해 현지로 출발했다.

한편 호주를 공식 방문중인 박희태 대표는 남은 호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4일 오후 6시께 귀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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