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축전 성공, 우리가 책임진다”

자원봉사자 5천여명 송도 행사장 방문 등 맞춤형 현장교육

“다음 달 7일부터 80일 동안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자원봉사자가 책임지겠습니다.”

인천시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부터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하 도시축전) 자원봉사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준비가 한창인 송도국제도시 주 행사장과 전시장 등지를 돌며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현장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의 담당 전시장 등 각각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시축전 주 행사장 인근을 1시간여 동안 돌아 보는 등 도시축전에 대한 정보 수집과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뤄지고 있다.

현장교육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은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송도Vision21 홍보관과 청라홍보관, 인천대교홍보관 등지를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사업현장들을 둘러 보고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번 현장교육은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홍보를 외부 강사에게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 달 시와 센터가 함께 교육지원 자원봉사자 50명을 모집, 자원봉사자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지원 자원봉사자들은 도시축전 행사장과 송도국제도시 홍보관 등지를 안내하며 각 모형들과 주요 사업현황 등을 설명하고 현장교육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을 인솔하는 등 자체적으로 모든 교육일정을 소화했다.

김태미 시 자원봉사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향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들에 대비, 자원봉사자 역량을 강화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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