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트로 9호선 개통과 함께 노인, 청소년 등에 대한 공항철도의 할인제도가 대폭 확대된다.
27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현재 75% 할인률이 적용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 9호선 개통에 맞춰 100% 할인, 무임승차 체제로 바뀐다.
그동안 제외됐던 청소년에 대해서도 2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현재 보호자 1명당 1명으로 제한됐던 유아(만 6세 미만) 무임승차 인원도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50% 할인이 적용되는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할인률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와 9호선이 환승되는 김포공항역은 두 노선의 승강장이 게이트가 없는 개방형이어서 수도권 도시철도와 같은 할인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